
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약 7%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롤렉스 인상은 올해 들어 두번째로, 명품 업계에서 ‘N차 인상’이 굳어지는 모습이다. 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롤렉스는 이날 랜드드웰러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40㎜ 제품을 기존 2213만원에서 2368만원으로 약 7% 가격을 올렸다. 또한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36㎜ 제품은 1373만원에서 1469만원으로,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에버로즈골드 31㎜ 제품은 1862만원에서 1992만원으로 각각 7% 인상됐다. 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하자 제품 가격을 또 한번 올리는 모습이다. 앞서 롤렉스는 올해 1월1일 새해벽두부터 국내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월1일에 이어 6월에 한차례 더 가격을 올려 총 두번 인상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