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은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대규모 피날레 이벤트가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의 하나로 마련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세종대로에서 ‘오징어 게임3’ 대표 게임 캐릭터인 ‘영희’와 ‘핑크가드’ 등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펼쳤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 삼거리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 8개 차로 중 4개 차로가 통제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서울광장에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이병헌 등이 참여한 ‘팬 이벤트’가 열렸다. 황 감독은 이 자리에서 “제 모든 걸 바쳤던 작품이라 끝난다고 생각하니 섭섭하다”며 “너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홀가분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오징어 게임3’는 전날 공개됐다. 2021년 9월 시즌1이 공개된 뒤 3년 9개월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