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프리다’가 제게 준 믿음과 용기 있었죠”

131892217.1.jpg소아마비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평생 고통과 싸워야 했던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 그의 뜨겁고 치열했던 삶이 무대 위에서 다시 펼쳐진다. 26일 서울 종로구 놀 유니플렉스에서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2022년 초연, 2023년 재연에 이어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쇼’라는 콘셉트로 풀어낸다. 칼로는 엄청난 고통 속에 살았지만, 이를 예술의 불꽃으로 승화시켜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이번 시즌 프리다는 김소향과 김히어라, 김지우, 정유지가 나눠 연기한다. 김히어라에게 ‘프리다’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히어라는 2023년 ‘프리다’ 출연 중에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하차 없이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이들과 만나 화해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년 만에 돌아온 ‘프리다’에 함께한다. 김히어라는 “2년 전의 저보다 훨씬 진중하고 감사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며 “그림은 나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