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지브리 저작권 논란…‘원피스’ 감독 “싸구려 취급 당해”

131350352.1.jpg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갖춘 새 모델을 출시한 뒤 ‘지브리 스타일’ 그림 만들기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1주일 만에 제작된 이미지가 7억 장을 넘어섰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도 함께 일고 있다.오픈AI의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X에서 “정말 미친 첫 주였다”며 “(지난달 26일 출시 뒤) 1억3000만 명의 이용자가 7억 개 이상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챗GPT의 주간 이용자 수(WAU)는 지난해 말 대비 1억5000만 명가량 늘었고, 유료 구독자 수도 약 450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챗GPT의 인기엔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지브리 스타일’ 그림의 유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얼굴을 지브리 화풍으로 모사한 그림을 X에 게재하며 큰 화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