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유성민 작가의 개인전 ‘우주의 비전’(Visions of the Universe)이 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한국잡지박물관 M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유 작가의 작품들은 SF 애니메이션 같은 기법을 쓰면서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지와 수묵을 활용한 회화 기법은 초현실주의 작가 이브 탕귀(1900~1955)를 연상시키지만 뿌리는 한국적이다. 전시 하이라이트는 신작 ‘Division’. 대형 캔버스에 수묵과 유화, 먹, 한지를 활용해 완성한 이 작품은 이민자로서 작가의 경험을 집약한다. 유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이주 경험과 그 속에서 겪은 정착에 대한 갈망,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