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韓 산불 피해에 깊은 우려와 애도” 위로메시지

131310753.1.jpg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대해 28일(현지 시간)우려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르토 파롤린 추기경은 한국 교회 당국에 보낸 영문 전보에서 “교황은 한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에 희생자의 영혼을 맡기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 교황은 “피해를 본 모든 이에게 위로와 치유,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최근 폐렴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교황은 ‘놀라운 호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교황이 입원했던 로마 제멜리 병원의 세르조 알피에리 외과 과장은 “교황이 이전 모습의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90%까지는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