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K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관련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은 시대에 대한 배신이죠.” 20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에이블리 본사에서 만난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41)는 “한동안 유럽에 기울어져 있던 ‘패션 중심지’라는 키워드의 무게 추가 이제 한국으로 기울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인들이 무엇을 얼굴에 바르고(K뷰티), 무엇을 먹는지(K푸드)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이 K스타일, K패션에도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2018년 강 대표가 창업한 에이블리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콘텐츠 중심 사용자 경험(UX)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저 수준인 3%대 판매 수수료 정책과 누구나 콘텐츠(코디 이미지)만 올리면 에이블리가 사입, 배송, 고객서비스(CS) 등을 처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빠르게 성장하며 K패션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일본에도 진출해 ‘아무드’라는 패션 플랫폼 앱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