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한 편의점’ ‘위저드 베이커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달팽이 식당’ ‘책들의 부엌’…. 최근 국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들은 모두 일러스트레이터 반지수가 표지를 그렸다. 이들 책 표지부터 가수 폴킴의 앨범 삽화,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포스터 등 히트작들의 첫인상을 결정지은 표지를 그린 저자의 에세이다. 저자는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며 겪는 고단함, 작업을 하며 느낀 업계의 문제점을 털어놓는다. 비슷한 길을 걷는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들을 향해 선배로서 조언도 건넨다. ‘그림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개인적 이야기와 생활인으로서 작가의 면면을 담았다. 저자도 다른 작가들처럼 ‘마감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생각에 마감을 앞두고 밤샘이나 새벽 작업을 해 왔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패턴은 건강을 해쳤고 오래 지속할 수 없었다. 아침 달리기를 시작하고 오후와 저녁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시작한 뒤로는 여느 직장인들처럼 규칙적 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