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자전거, 가족의 주말 나들이를 바꾸다

131318947.2.jpg 한강공원에서 주말을 보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자전거를 함께 타며 자연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한강 자전거 대여 사업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여가 활동으로 정착하고 있다. 서울시가 시민 여가 증진과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 사업은 광나루, 잠실, 여의도, 반포, 뚝섬 등 12개소 대여소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효율성 면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4인승 가족 자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부모님과 함께 나온 중장년층 이용자들이 가족형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은 이제 한강공원의 익숙한 풍경이 됐다. 나란히 앉아 함께 페달을 밟는 경험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가족 간의 소통과 웃음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시간이 된다. 서울시의 ‘리버버스’와 연계해 자전거 이용 후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