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하나 죽여줘” 그렇게 ‘지옥문’은 열렸다

131323080.1.jpg“사람 하나 죽여줘. 내 아버지.” 빚에 허덕이던 ‘사채남’(이희준)은 노숙자 ‘길룡’(김성균)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건넨다. 아버지를 죽여달라는 청부. 패륜임에도 사채남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 사망보험금 5억 원이면 아버지 생명쯤은 맞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계획은 뒤틀린다. 며칠 뒤 아버지의 시신이 깊은 산속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된다. 경찰은 아들을 용의자로 주목한다. 길룡은 약속한 돈을 달라며 협박에 나선다. 손을 더럽히지 않고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악행은 되레 사채남의 숨통을 죄기 시작한다. 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인연, 그 끝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파국을 그린 6부작 범죄 스릴러다. 주인공들이 서로를 파괴하며 파멸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다. 한의사 ‘안경남’(이광수)은 연인과 밀회를 즐기다 교통사고를 낸다. 사망자를 몰래 처리하려던 순간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목격남’(박해수)이 나타나 말을 건넨다.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