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오메가-6), 체내 염증 주범? “실제론 항염 작용”

131926245.3.jpg콩기름,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와 같은 식용유에 많이 포함된 리올레산과 아라키돈산과 같은 오메가-6 지방산의 건강 효과에 대한 고정 관념을 뒤집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비만,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은 산업화 이후 급증 했다. 이른바 서구식 식단의 영향이다. 패스트푸드가 대표하는 서구식 식단에는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그래서 리놀레산은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의심받아 왔다.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지난달 22일(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된 최신 연구 결과는 이 같은 주장과 정반대의 양상을 보여준다.연구는 미국 보스턴 지역의 유명한 장기 동일집단(코호트) 연구인 ‘프레이밍햄 자손 연구’(Framingham Offspring Study)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프레이밍햄 자손 연구는 참가자들의 자녀를 추적하는 연구다. 1971년에 시작해 수 십 년 동안 심혈관계와 대사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