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 역사의 성지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진남관(鎭南館)이 10년에 걸친 보수 공사를 마치고 올 상반기 개관한다. 특히 일제가 훼손한 국보 304호 진남관이 원형 복원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5월 해체, 보수 공사를 마친 진남관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진남관 보수 공사는 2015년 12월 9일 착공했다. 진남관은 오랜 세월과 일제 훼손, 바닷가 습기, 목재를 갉아 먹는 흰개미 등으로 건물의 뒤틀림, 지반 하부 침식 등 구조적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보수 공사가 시작됐다. 진남관을 해체한 결과 초석 70개, 목자재 6000여 개, 기와 5만여 장이 나왔고 복원 과정에서 최대한 다시 사용했다. 원형 복원을 위해 터를 발굴, 조사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진남관은 보수 공사를 통해 기둥 68개를 70개로 원형 복원됐다. 기존 낡은 기둥 10개를 교체하고 일제가 훼손한 기둥 2개를 다시 세웠다. 대들보 역할을 하는 대량 16개 중 1개를 교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