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과 대학이 힘 합쳐 지역특성에 맞는 미래 설계”

131353631.1.jpg“지방과 지역대학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김남진 제주RISE센터장 직무대행은 1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RISE센터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과 지역대학 폐교 우려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해 올해부터 RISE를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며 “RISE는 단순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 지자체와 대학, 기업과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RISE가 특별히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존 대학 재정지원 사업은 중앙정부 주도로 지방대학 발전을 지원하는 구조다. 반면 RISE는 지자체가 주도하기 때문에 지역 산업·경제·사회가 요구하는 정책을 대학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자체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