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노동계와 환경단체들이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한국 사회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계는 우리 사회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고, 환경단체들은 이제 '녹색정치'를 펼쳐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파면은 새로운 시작…대선 개입해 사회대개혁 준비할 것"노조법 2‧3조 개정, 노동시간 단축 등 요구한국노총은 4일 성명을 내고 "극심한 국가적 혼란에 종지부를 찍은 헌법재판소의 정의롭고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쟁점이 복잡하지 않고 사실관계가 명확한 이번 탄핵심판 선고를 불필요하게 지연함으로써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갈등을 키운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파면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 조기 대선 국면에 공세적으로 개입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 대개혁의 구체적인 그림을 준비하겠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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