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의 회복이고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극우파시즘과 손잡은 국민의힘을 해체시켜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에 대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파면을 선고하자 경남 지역 시민사회와 야당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시민사회와 야당들은 한결같이 이번 파면 선고에 '민주주의 승리'라며 '새로운 시작'을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새로운 민주주의로 나아가야"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은 절망하지 않았고, '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광장을 지켜냈으며, 그 속에 민주노총은 시민들과 함께했다"라며 "그리하여 비로소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윤석열 탄핵을 이끌어냈다. 광장의 승리이고,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제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노동자‧민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다. 광장에서 함께한 국민들의 분노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를 걸고 전진할 것이며, 이 땅의 노동자‧민중들과 함께 더 나은 새로운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하여 힘차게 진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보당 경남도당] "국민이 이겼다"진보당 경남도당은 "국민이 이겼다. 단결과 연대로 낡은 시대 결별하자"라는 성명을 통해 "어둠을 걷어내는 응원봉의 빛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자, 세계적인 자랑이 됐다. 위대한 국민들께서 민주 항쟁의 새 역사를 만들어주셨다"라고 했다.
'내란세력 청산'을 내건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시급히 재구속해야 한다. 명태균 게이트를 비롯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와 김건희에 대한 구속을 서둘러야 한다.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일체의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또한 "12.3 내란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라며 "내란 가담자들에 대해 지체없이 수사하고, 그 동조자들의 헌법파괴 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한덕수 총리와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도 중단되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극우파시즘과 손잡은 국민의힘을 해체시켜야 한다. 계엄을 옹호하고, 민주헌정질서 파괴에 앞장선 정당은 민주공화국에 설 자리가 없다. 주권자의 힘으로 국민의힘을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이제 시민의 시대로 가자"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