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면의 날, '위대한 민주시민의 승리' 외쳤다.

IE003438837_STD.jpg

IE003438838_STD.jpg

IE003438839_STD.jpg

IE003438840_STD.jpg

온 국민을 숨죽이며 긴장하게 만든 순간,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 목소리가 나오자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했고, 감격의 눈물도 흘렸다.

2025년 4월 4일은 지난해 12.3계엄일부터 123일째 되는 날이었고, 12.14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일부터 112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로써 12.3내란사태는 1차 종식되었고, 그동안 대전지역에서 끈질기게 이어오던 대전시민대회도 '49차'로 마무리되었다.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4일 저녁 7시, 은하수네거리에서 '내란종식! 사회대개혁! 윤석열 파면 49차 대전시민승리대회!'를 개최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민주주의 승리를 축하했다.

IE003438841_STD.jpg

IE003438842_STD.jpg

이날 시민대회 참가자들 손에는 그동안 들고 있던 피켓이 들려 있지 않았다. '윤석열 신속 파면'이라 적힌 피켓을 이제는 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밝은 빛을 내는 응원봉은 여전히 손위 쥐어져 있었다.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이날 시민대회 참가자들에게 피켓 대신 축하의 의미로 떡을 나누어줬다. 떡에는 '위대한 민주시민의 승리입니다!'는 문구의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시민대회 구호도 "국민이 승리했다! 윤석열을 다시 구속하라!", "위대한 민중의 힘으로 사회대개혁 쟁취하자!", "주권자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다시쓰자!" 등으로 바뀌었다.

IE003438843_STD.jpg

IE003438844_STD.jpg

김율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민주노총 대전본부장)는 이날 시민대회 기조발언에 나서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보면서 너무나 기쁘고 눈물겨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 몸에 있는 모든 힘들이 한순간에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며 "우리 노동자 동지들이, 시민 동지들이 이런 마음으로 이 광장을 지키고 윤석열 파면 투쟁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을 포기하고 광장을 지키며 투쟁했던 노동자, 시민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승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내란 세력들의 방해와 저항을 뚫고 우리는 그 벽을 돌파하며 이곳까지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율현 본부장은 "하지만 싸움은 지금부터이고, 이제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투쟁의 첫발을 떼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승리에 대한 자축과 함께 더 힘 있는 투쟁을 더 큰 승리를 결의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IE003438845_STD.jpg

IE003438846_STD.jpg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