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 지속땐, 100년후 韓 인구 753만명”
현재 인구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100년 뒤 한국의 인구는 현재 서울 인구에도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 인구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늘어 2100년 생산연령(15∼64세) 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도 예상됐다.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 따르면 2125년 국내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현재 인구(5168만 명)의 14.6%(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중위 시나리오는 100년 뒤 한국의 인구를 1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573만 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3가지 시나리오 모두 2075년을 기점으로 인구 감소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위 시나리오에서는 2075년까지 현재 인구의 약 30%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