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의 국제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철강 산업 구조 다변화 노력으로 축적한 녹색 기술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관련 비전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시는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와 공동으로 3∼4일 이틀간 포항시 북구 두호동 라한호텔 그랜드홀에서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을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녹색산업 경제도시 포항’을 주제로 열린다.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포항이 직면한 주요 산업·도시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철강 분야는 탈탄소화를 위한 공정 개선을, 이차전지는 환경 대응 기술을, 운송은 친환경 수단 도입 및 인프라 구축을, 에너지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융합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회사에서 “포항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