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형 출산-육아용품 매장 오픈

131927689.4.jpg전북 고창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유아용품 전문 판매점인 ‘고창아이랑’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내 유일한 출산용품 전문점이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출산용품을 구매하려는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고창군은 육아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해 고창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자활근로 사업 형태로 ‘고창아이랑’ 매장을 열었다. 고창읍에 문을 연 이 매장은 연면적 39m² 규모로 신생아 내의와 유아복, 출산용품 등 육아에 필요한 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자활사업단이 직접 생산한 두부 과자 등 건강한 먹거리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고창군은 이 매장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