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대학 태권도 고수들, 대구서 겨룬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주말에 대구에 모인다. 계명대는 5∼8일 나흘간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 등급 국제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계명대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대구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등도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1800여 명의 대학 태권도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예산을 활용해 국제 스포츠 소외국가의 참가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태권도를 통한 연대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뒀다. 대회 기간 태권도 시범 공연을 비롯해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대구 관광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