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서학개미 돌아오나…美주식 두 달 연속 ‘팔자’

131932240.1.jpg 서학개미들이 두 달 연속 미국 주식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피 상승세와 함께 국내 증시의 대기자금이 3년 반 만에 최대치로 불어나면서,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1~4월 미국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가던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두 달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5월에는 13억1085만 달러(약 1조7765억원), 6월에는 2억3185만 달러(약 3141억9770만원)가량의 미국 주식을 팔았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다만 미국 주식 거래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매매 건수는 올해 1월 103만2437건에서 5월 107만8793건, 6월 109만6230건으로 늘어났다.반면 국내 주식 시장의 대기자금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은 투자자예탁금은 70조4133억원을 기록했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