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30)가 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이직했다. 국내 주요 그룹의 2·3세들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경영 수업의 통로로 삼고 있다. 컨설팅 회사 특성상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압축적으로 단시간 내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2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는 최근 SK이노베이션 산하 에너지 계열사 SK E&S(SK E&S)를 퇴사하고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 입사했다. 1995년생인 최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했다. 국내 주요 그룹의 2·3세들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3년 안팎의 경험을 쌓고 그룹의 주요 보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최 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