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김 위원장이 만류했다고 2일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따른 향후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사의 표명과 관련해) 최근 금융위원장에게 연락을 드려 제 입장을 말했다”고 말했다.이어 “금융위원장께 말씀드렸더니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께서도 연락을 주셔서 지금 시장 상황이 너무 어려운데 경거망동하면 안 된다고 자꾸 말리셨다”고 설명했다.다만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4일 대통령이 오실지, 안 오실지 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2일 예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해 “내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 안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