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착공 2만729채…10.3% 감소

131925790.1.jpg최근 1년간 서울에서 착공한 아파트가 전년 대비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 건설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은 총 2만729채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만3107채) 대비 10.3%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은 2021년 6월~2022년 5월(5만2972채)를 정점으로 3년 연속 줄었다.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올해 5월까지 1년간 착공 실적이 줄어든 곳은 8곳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만9158채로 전년 동기(2만4534채) 대비 21.9% 줄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826채로 전년 동기(1만3590채)보다 93.9% 급감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이 2020년 대비 30% 이상 오르면서 착공이 크게 줄었다”며 “2~3년 뒤 입주할 물량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