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도 신용대출에 포함”…금융당국 ‘부동산 영끌’ 원천 봉쇄

131924109.1.jpg금융당국이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분류하기로 했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됐는데,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분류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수익성 타격은 물론 급전 대출을 받으려던 차주가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여신금융협회와 각 카드사에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한다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관리 방안’ 중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하로 제한한 조치에 카드론까지 포함하겠다는 것이다.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쓰이는 대표적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대출 분류상 ‘기타대출’에 해당하지만,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대출이 이뤄져 신용대출 성격을 갖는다.업계에선 3단계 스트레스 DSR에 처음 포함되는 ‘기타대출’에 이미 카드론·현금서비스가 포함됐기 때문에, 이번 역시 ‘기타대출’로 분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