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파격적 금융조건 제안… 사업비 최저금리 조달·분담금 최대 4년 유예

131721123.2.jpg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조합원 중심의 금융 조건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사업비 전액을 시중 최저 금리로 책임 조달하고 분담금 납부를 입주 후 최대 4년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조합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최근의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물산은 업계 유일의 AA+ 신용등급과 자체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이 같은 조건을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분담금 유예 외에도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실질적인 조합원 혜택을 포함해 제안을 구성했다.삼성물산이 제시한 조건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조달되는 자금은 조합 운영비·용역비 등 필수사업비는 물론, 이주비·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의 사업촉진비까지 포함한 전체 사업비를 시중 최저 금리로 전액 책임 조달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도시정비사업에서 사업촉진비는 필수사업비 대비 수십 배에 이르는 규모로 총 사업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금리가 낮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