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 “1만1020원” vs 使 “1만150원”…내년 최저임금 막판 협상

131936449.1.jpg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사 간 막바지 협상이 이어졌다. 노사간 최저임금 제시안 격차는 870원으로 줄었다. 3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들은 최저임금 제시안 상·하한선인 ‘심의 촉진 구간’을 일단 제시하지 않고 노사 합의를 유도하기로 했다.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논의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5차, 6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이날 오후 5시경 5차 수정안으로 1만1140원을, 경영계는 1만130원을 제시했다. 여전히 1010원의 격차를 보이던 노사는 오후 7시 30분 재개된 회의에서 6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1020원(9.9% 인상), 경영계는 1만150원(1.2% 인상)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최초 1만1500원을 제시한 뒤 480원 내렸다.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1만30원 동결을 최초 제시한 뒤 120원 인상했다.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