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기자회견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정리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 이전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 한미는 실무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 유예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도 매우 많이 발굴하고 있다”며 미국에 제안할 관세협상 패키지 제안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李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 확언 어려워”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도 “아직까지도 쌍방이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 상호관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