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으로부터 나왔다. CNN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적게는 2만5000명~3만 명에 이르는 병력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북한군 특수부대원 등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올 초 3000명 안팎의 병력을 추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사상자 수는 현재까지 60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국방정보국은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 군용기가 병력 수송을 위해 개조되고 있는 징후가 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CNN이 입수한 위성 사진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 두나이 군항에 해군함이 정박한 모습을 포착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두 척의 러시아 해군함정이 북한군을 두나이 군항으로 실어 나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오픈소스센터의 조 번 수석 분석가는 “이전에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