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독주’ 반발 무마 고심… “경선 ‘페이스 메이커’ 찾아라”

131360279.1.jpg더불어민주당이 6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경선 준비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주중 대표직을 사퇴하고 경선 참여를 선언할 예정이다. 다만 ‘어후명(어차피 후보는 이재명)’ 기류 속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추대식에 들러리를 서야 하냐”는 경선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만큼 이 대표 측은 당직을 맡은 현역 의원을 배제한 채 최소 규모로 경선 캠프를 꾸리고 ‘로키(Low-Key)’로 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진 전 의원이 이날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내에선 경선 흥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李 대선 캠프 윤곽… 비명계 출마 고심 이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 일자를 공고할 경우 9일경 당 대표직을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은 직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경선 캠프는 소규모로 운영하고, 본선 때 당 조직을 본격적으로 가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