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심우정 ‘딸 채용 특혜’ 감찰, 감사 결과 보고 판단”

131346549.1.jpg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3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A 씨가 국립외교원과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감찰 여부는 외교부에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결과가 나온 뒤에 심 총장에 대한 감찰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검찰총장의 사회적 지위는 자녀 채용 과정 등에 직간접으로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라며 신속한 감찰 착수를 촉구하자 이같이 답했다.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본회의에서 고용부 차원의 조사에 대해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등을 언급하며 “고용부가 조사할 수는 있지만, 중복적으로 하는 게 맞는지 검토를 해서 필요하다면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야당의 특혜 채용 의혹 제기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