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떠나면서, 바로 앞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에서도 우상화 전시물의 흔적이 지워졌다. 하지만 아직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 있다.
알다시피 이 어린이정원은 용산 미군한테 반환 받은 부지 일부에 조성된 곳으로, 2021년 환경부와 미군의 위해성 조사 결과, 인체에 치명적인 오염물질이 국내 토양오염 관리 기준을 크게 초과했던 곳이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제대로 된 정화를 하지 않은 채 "15cm 흙으로 덮고, 꽃과 잔디를 식재"했으니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임시 개방'한 지 2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오염 정원은 시민에게 그대로 개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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