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이 내려진 후 “고리타분하지 않고, 바른말을 하는 보수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더 소리 높여 외치겠다”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현실화된 ‘장미대선’에서 이 의원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 간 대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2030세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 의원의 몸값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부정선거니 계몽령이니 하는 반지성의 언어를 쓰는 무지몽매한 정치 세력은 윤석열과 함께 공론의 장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망상의 끝은 결국 파면으로 귀결됐고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헌재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지기 전인 지난달 18일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이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