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남안전체험교육장 이전 건립을 위한 신규 부지 구입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비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이를 포함해 약 109억 원의 경남 관련 예산이 포함되었다고 2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에서 산재예방시설 건립으로 59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은 현재 노후화되어 운영이 중단된 옛 경남안전체험교육장의 이전 건립에 필요한 신규부지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조선업과 기계산업의 산업재를 예방하고, 이주노동자도 활용 가능한 체험과 실습 중심의 '경남 안전체험 교육장 이전 건립'을 건의했다"라며 "이번에 예산으로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시설이 완공되면, 경남지역 노동자들의 산업안전 컨트롤타워의 기능은 물론 주민들의 재난, 생활, 어린이 안전, 응급처치 등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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