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마치고 소회를 밝혔다.문 대행은 5일 오후 헌재 공보관실을 통해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 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 둔다”고 전했다.헌재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재판관 8인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파면했다. 경찰은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된 초반부터 재판관 개인의 신변을 경호하고 헌재를 경비했다.또 헌재 별관 1층에 취재진을 위한 상설 브리핑룸을 매일 운영했으나, 선고를 마친 후 전날 운영을 종료했다. 헌재는 문 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퇴임 예정일인 오는 18일 이전에 변론을 마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을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재판관이 심리하던 일반사건을 선고하는 오는 10일이 선고 시점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