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美 상호관세 깊은 우려…한미 안보·대미투자 실적 등 고려해야”

131347208.1.jpg외교부는 조태열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브뤼셀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북한 위협 대응 공조, 지역 정세,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3국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이 확고함을 재확인하고,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북 제재 이행,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및 러북 군사협력 대응, 북한 인권 보호 등 북한 문제 전반에 있어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아울러 3국 장관들은 남중국해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평화·안정 유지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미국 측이 관련 정책 검토 및 이행 과정에서 한·일과 긴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