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비교섭 야5당 대표·원내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치·노동·사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오찬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대표들이 참석했다.관저 잔디밭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는 한때 예정된 인사들이 모두 도착하지 않아 기념촬영 전 짧은 공백이 생겼다. 이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와 관저 뒤편 정자와 나무를 배경으로 서서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하자 다 함께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들어 올린 채 화기애애하게 기념촬영을 가졌다.그러나 모두발언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한층 무거워졌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께서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첫 대통령이 되어 달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정치적 이유로 수감된 인사들에 대한 사면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진보당 김재연 대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