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운명의 날’ 촉각…“긴장 가득, 어떤 결과에도 분열 증폭”

131347526.1.jpg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자 외신들도 대한민국 리더십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한국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혹은 잘못된 계엄 선포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지 4개월 만에 그의 권한을 복원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어떤 판결이 나와도 내부 갈등과 분열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운명을 결정하는 헌재 판결에 직면한 윤 대통령’ 제목의 기사를 통해 탄핵 심판 선고 상황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로이터는 “경제 성장이 둔화하던 시기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행정부를 상대하려는 노력을 가리는 정치적 혼란이 몇 달 동안 이어진 끝에 판결이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로이터는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한국은 60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