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내부 비판자’ 임은정, 부장검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

131919018.1.jpg이재명 정부가 1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내부에서 비판 목소리를 내왔던 임은정 대전지검 중경단 부장검사는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승진했다.법무부는 이날 대검검사(검사장)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검사 4명, 고검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4일 자로 시행했다고 밝혔다.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에는 최지석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임명됐다. 검찰 인사·조직·예산을 총괄하는 자리인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서울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 부장검사가 승진 보임됐다. 임 부장검사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고, 검찰 인사 및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로 꼽힌다.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지낸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중경단) 부장으로 발령받으며 사실상 좌천됐다. 2022년에는 ‘심층적격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감사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