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유럽 전기차 판매, 200만대 넘어 역대 최대

올해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10월까지만 200만 대를 넘어서며 이미 연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탄소 중립 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전기차의 주요 무대가 된 유럽을 겨냥한 결과다. 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10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지난해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02만217… 더보기

AI가 서버에 자동 저장한 통화요약 유출… 통신사 “작업자 실수”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익시오’의 고객 통화 내용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외부 해킹이 아닌 서버 관리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통신사에서 잇달아 대규모 해킹 또는 정보 유출 사건이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통신사들이 잇달아 내놓는 통화 내용 요약 등 AI 서비스가 이용… 더보기

삼성-SK ‘반도체 공급난’ 특수 전망… HBM 이어 범용도 수요 쑥

인공지능(AI) 산업이 촉발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PC,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으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내년에 ‘특수’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첨단 메모리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범용 제품까지 공급 부족이 심화된 결과다. 두 기업 모두 내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 더보기

“쿠팡 유출정보로 카드 발급” 신종 피싱 잇달아

“카드 배송을 위해 방문하려는데 댁에 계십니까?” 최근 한 시민에게 걸려 온 전화다.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자 수화기 너머 상대방은 “최근 쿠팡 사태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명의가 카드 발급에 도용된 것 같다”며 ‘고객센터’에 문의하라고 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번호는 가짜였고, 상담원을 가장한 이들은 보안 점검을 핑계로 휴대전화에 ‘원격조종 … 더보기

[DBR/알립니다]2026년 연간 교육, DBR 경영교육 멤버십으로 해결하세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DBR(동아비즈니스리뷰)과 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 한국어판 콘텐츠는 물론이고 DBR스쿨과 포럼 등을 1년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경영교육 멤버십 회원을 모집합니다. DBR 경영교육 멤버십에 가입하면 DBR과 HBR 한국어판 매거진 및 디지털(동영상 포함) 1년 이용권을 드립니다. 멤버십 가입 시, 동일 기업 내에서 최대 2인까… 더보기

정부, 정보보호 심사 강화… 사고시 ‘인증 취소’, IP 카메라 해킹땐 통신사-설치업체도 책임

정부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에 대한 심사와 사후관리 전반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쿠팡 등 ISMS·ISMS-P 인증기업에서 장기간 비정상 접속이 탐지되지 않거나 유출 항목이 통지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드러나면서 인증이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 더보기

세제 투입량 알려주고, 정수기 물 흐르지 않게…

LG전자는 가전 사용의 편의를 돕는 ‘LG 컴포트 키트’의 라인업 4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LG 컴포트 키트’의 제품 수는 18종으로 늘었다. 세탁기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표시해주는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도록 안내해주는 ‘이지트레이(물받침)’, 식기세척기를 간편하게 여닫도록 돕는 ‘이지핸들(도어)’, 전… 더보기

강훈식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준비 다 돼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적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말했다.강 실장은 이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렇게 답하면서 “다만 (이 대통령이) 긴 시간 동안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야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5일 충남 타운홀미팅에서 “제가 서울과… 더보기

포스코이앤씨, AI로 레미콘 품질편차 줄인다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레미콘의 품질 편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SHLab과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AI 기반 레미콘 품질 예측 및 생산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레미콘은 생산자의 숙련도, 재료 특성, 기온 등의 영향으로 법적 기준을 충족해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더보기

비싸서 유명? 유명해서 비싸?… 미술계 흔든 경매의 세계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2억3640만 달러(약 3488억 원)에 팔리며 공개 경매로 팔린 미술품 중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작품이 됐다. 그렇다면 클림트 작품처럼 일반인은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가격에 경매봉을 두드리게 한 작품은 뭐가 있을까. 작품에 얽힌 여러 이야기와 함께 … 더보기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명동

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중국 주요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 지원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가운데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이 늘고 있다.

“中, 희토류 日수출허가 평소보다 지연”… 2010년 무역충돌 재연 우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뒤 중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양국이 서로 상대를 겨냥한 수출 규제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7일 전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이 무역 분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이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를 … 더보기

SK하이닉스, 세계반도체연맹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SK하이닉스는 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개최된 ‘세계반도체연맹(GSA) 어워즈 2025’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과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이다. GSA는 전 세계 250개 이상 기업 회원을 보유한 반도체 단체로 1996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더보기

경기 시계제로… 대기업 10곳중 6곳 “내년 투자계획 못세워”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A사는 12월 들어서도 2026년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통상 11월까지는 다음 연도 경영계획을 세우지만, 올해 경영 변동성이 유독 컸기 때문이다. 미국발 자동차 관세 부과 타격에 더해 이자 비용과 전기료 부담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A사 대표는 “지금은 현상 유지하기도 빠듯한 상황”이라며 “내년 투자액은 ‘제로(0)’가 될… 더보기

美 아트바젤 전시장에 걸린 삼성전자 첨단 TV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센터에서 5∼7일(현지 시간)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5’ 삼성전자 전시존 모습. 관람객들이 이곳에서 마이크로RGB, 네오 QLED, 더프레임 등 삼성전자 TV를 감상하고 있다. 아트 바젤은 엄선된 예술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삼성전자는 예술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 더보기

석유류 물가 3년만에 상승 전환… 유류세 인하 연장 논의

올 들어 석유류 물가가 3년 만에 상승하고, 식품 물가도 최근 5년간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경유 가격은 물론이고 김·계란·식용유 등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식품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가 대폭 상승했다. 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석유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더보기

방카슈랑스 규제 완화, 득과 실[기고/정세창]

최근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 규제 완화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 등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서 보험상품을 판매(방카슈랑스)할 수 있는 비중을 올해 4월부터 혁신 금융서비스 제도를 통해 25%에서 생명보험 33%, 손해보험 50%까지 확대한 데 이어 약 7개월 만에 생명보험은 50%, 손해보험은 75%까지 추가로 상향하기로 했다. 다만 계열사… 더보기

“새벽배송 금지 반대” 워킹맘 청원 5만명 동의

‘택배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5만 명을 넘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7일 국회전자청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에 5만4200여 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되면 청원심… 더보기

[DBR]인간-AI 협업 성공하려면

인간-AI 협업 성공하려면생성형 인공지능(AI)은 뭐든 질문만 하면 답을 내놓는 요술 보따리 같다. 그러나 업무 상황에 AI를 활용할 때는 단순히 정보를 탐색하는 데 만족해선 안 된다. AI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AI는 조직의 사업, 문화 등 고유한 맥락을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AI에 질문 세례를 던지기에 앞서 업무의 목적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더보기

445억 털린 업비트, 네이버와 합병행사 끝난 뒤에야 늑장신고

‘1초당 약 3212만 개.’ 지난달 27일 오전 4시 42분경,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위 업비트(운영사 두나무)에 해킹 공격이 시작됐다. 약 3240초(약 54분) 동안 갈취당한 코인 수는 무려 1040억6470만4384개. 피해액으로만 총 444억8059만4889원에 달하는 규모다. 1초당 고객 자산 1373만 원이 빠져나가고 있었지만, 업비트는 사고 … 더보기